'2015 아이돌스타 육상·농구·풋살·양궁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가 명절 예능의 저력을 보였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20일 방송된 '아육대'는 전국 9.3%를 기록, 전날인 19일 방송이 기록한 8.5%보다 0.8%포인트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
'아육대'는 2010년 방송 이후 벌써 10회째를 맞은 MBC의 대표 명절 프로그램. 매회 비슷한 패턴의 반복과 아이돌 가수의 부상 등이 지적돼 오고 있지만, 여전히 그 시장성이 있는 것이 다시한 번 입증됐다.

이번 '아육대'에서도 새로운 운동돌의 탄생이 눈에 띄었다.
양궁돌 포미닛의 권소현은 여전히 뛰어난 실력을 자랑하며 단체전 1위를 이끌었고, EXID의 정화 역시 양궁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달샤벳의 가은과 제국의 아이들 동준은 60미터 달리기 1위를 차지하면서 왕좌를 지켰다. 에프엑스의 루나는 높이뛰기 1위를 이어갔다. 2AM의 정진운은 농구 코트 위의 제왕이 됐다.
이 외에도 샤이니의 민호와 비스트의 윤두준은 풋살에서 맞붙으며 충분한 볼거리를 제공했고, 엑소의 타오, 갓세븐의 잭슨, 마이네임의 인수 등 운동 신경 뛰어난 가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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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육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