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비앙 하차 '나혼자 산다', 金 예능 시청률 1위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5.02.21 07: 34

MBC 집안 싸움이 치열했던 설 연휴 금요일 예능대전에서 심야프로 '나혼자 산다'가 1위를 차지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전국에 '토토가' 광풍을 일으켰던 '무한도전'의 설 특집다큐 '토요일토요일은 무도다'까지 제친 것이다.
닐슨 집계에 따르면 '나혼자 산다'는 20일 방송분이 전국 시청률 12.3%를 기록, 이날 방영된 모든 예능 프로를 누르고 시청률 선두를 달렸다. SBS '정글의 법칙'이 11.8%로 2위를 차지했고 '토토무'는 11.6%로 접전을 벌인 끝에 3위로 밀려났다.
이날 새 가수들을 동원하며 기대를 모았던 MBC '나는 가수다'는 4.9%의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한편 '나혼자 산다'의 간판스타 파비앙이 20일 방송을 끝으로 하차한다. 이날 파비앙은 방송을 통해 "한국에 와서 7번째 설을 맞는다"고 말하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태권도 때문에 한국에 왔는데, 그 동안 바빠서 태권도를 못했다. 초심으로 돌아가서 내년에 태권도 대회에 나갈려고 한다. 내 인생의 2막을 준비해야할 것 같다"고 하차하는 이유를 밝혔다.또  "회원님들께 너무 감사하다"고 마지막 말을 전했다.
이어 태진아와 김용건이 강남의 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태진아는 강남의 방송을 보며 "넌 트로트가 딱이다"고 말을 했다. "네가 트로트로 오면 박현빈보다 더 잘 할 수 있다"고 말하며 "너를 4개월 안에 올려줄 수 있다"고 장담했고 강남은 "진짜냐"고 말하며 솔깃해했고, 두 사람 앞에서 노래와 건반 연주를 선보였다.
mcgwire@osen.co.kr
'나혼자 산다'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