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손흥민 해트트릭 극찬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5.02.21 07: 55

[OSEN=이슈팀] 손흥민(23, 레버쿠젠)의 정규리그 8호골이 독일 분데스리가 21라운드 최고의 골로 선정됐다. 아울러 볼프스부르크와 경기서 기록한 해트트릭에 대해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분데스리가는 1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1라운드서 환상적인 38골이 나왔다"면서 "이 중 손흥민의 골이 온라인 팬투표서 50%의 지지를 받아 이 주의 골로 뽑혔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 14일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2014-2015 분데스리가 21라운드 홈경기서 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이 주의 골로 선정된 득점은 해트트릭에 마침표를 찍은 세 번째 골이다. 손흥민의 리그 8호골이자 시즌 14호골이다.
이 골은 레버쿠젠이 2-4로 뒤져 있던 후반 22분에 나왔다.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공을 잡아 수비수 한 명을 따돌린 뒤 강력한 왼발 슛으로 골문 구석을 뚫었다.
레버쿠젠은 4-4로 팽팽하던 후반 추가시간에 통한의 결승골을 허용하며 4-5로 패했지만 해트트릭을 기록한 손흥민에게는 외신들의 극찬이 쏟아졌다.
분데스리가는 "손흥민은 놀라운 마무리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볼프스부르크의 골키퍼 디에고 베날리오를 꼼짝 못하게 만들었다"면서 "팀은 패했지만 팬들은 손흥민에게 가장 많은 찬사를 보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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