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도지원이 젖은 머리에 타월을 둘러쓴 채로 '세월이 빗겨간 미모'를 뽐냈다.
오는 25일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극본 김인영, 연출 유현기 한상우, 제작 IOK미디어)은 뜨거운 피를 가진 한 가족 3대 여자들이 미워하고 사랑하면서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가는 좌충우돌 명랑 성장기를 담는 드라마.
극 중 도지원은 방송사 앵커이자 많은 여대생들의 롤 모델인 김현정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 자신만만하고 우아해 보이는 겉모습과는 달리 예민하고 자신뿐만 아니라 남에게도 엄격한 잣대로 견주어보는 깐깐한 성격의 소유자다.

이와 관련 21일 도지원이 헤어숍에서 신선한 매력 열전을 벌이는 장면이 공개됐다. 헤어숍 가운을 입고 수건으로 머리를 올린 채 어깨에 두른 수건을 양팔로 쥐고 입술을 내밀고 있는가하면, 반대편 거울을 바라보며 자신의 미모에 취한 듯한 포즈를 하고 있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는 것. 뚜렷한 이목구비와 잡티 없는 무결점 피부가 돋보이다.
뿐만 아니라 머리 손질을 끝낸 후 한층 더 우아하고, 세련된 스타일로 변신한 도지원의 모습도 있다. 이번 작품에서 방송사 앵커 역할을 맡게 된 도지원은 완벽하게 앵커와 커리어 우먼의 스타일을 소화하겠다는 각오.
도지원은 “‘힐러’가 끝나고 바로 ‘착하지 않은 여자들’이라는 좋은 작품을 만나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 작품을 통해 많은 선생님, 선배들과 함께하게 돼 설렌다”며 “명랑하고 유쾌한 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을 통해 따뜻한 가족애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제작사 IOK 미디어 측은 “도지원이 이번 작품을 통해 그동안의 이미지와는 반대되는 화끈한 모습들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도지원 등 관록의 명품배우들이 대 반전 매력으로 웃음을 선사할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KBS 새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브레인’, ‘내 딸 서영이’의 유현기 PD와 ‘적도의 남자’, ‘태양의 여자’의 김인영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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