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가 안방서 아탈란타를 꺾고 정상을 향한 가속 페달을 밟았다.
유벤투스는 21일(한국시간) 새벽 이탈리아 유벤투스 스타디움서 열린 2014-2015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4라운드 홈경기서 아탈란타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유벤투스는 17승 6무 1패(승점 57)를 기록하며 1경기를 덜 치른 2위 AS 로마와의 격차를 승점 10으로 벌렸다. 선두를 질주하며 리그 4연패를 향한 시동도 본격적으로 걸었다. 반면 아탈란타는 5승 8무 11패 승점 23에 그치며 17위에 머물렀다.

출발은 좋지 못했다. 전반 26분 엠마뉴엘슨의 도움을 받은 미글리아시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유벤투스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39분 요렌테가 동점골을 터트린 데 이어 전반 44분 피를로가 결승골을 넣으며 전세를 뒤집었다.
후반 들어서도 치열한 공방이 이어지며 과열 양상을 띠었다. 경고가 속출한 끝에 승리의 여신은 결국 유벤투스를 향해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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