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의 집'이 KBS 주말극의 신화를 이을 지 주목된다.
‘가족끼리 왜 이래’ 후속으로 방송되는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이 오늘(21일) 오후 7시 55분 첫 포문을 연다. ‘가족’의 담백하고도 소소한 일상의 풍경을 담아낼 ‘파랑새의 집’의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제작사 측이 공개했다.
◆ '어머니' 최명길, '아버지' 유동근 신드롬 잇나
지난 주 대단원의 막을 내린 ‘가족끼리 왜 이래’에서 배우 유동근은 ‘아버지’ 차순봉 역으로 열연하며 가족의 의미와 가치에 대한 화두를 던졌다. 명품 배우 유동근의 열연은 아버지 신드롬을 몰고 왔고 그 바통을 이어 받을 ‘파랑새의 집’에는 위대한 ‘어머니’로 열연할 배우 최명길이 대기 중이다.
최명길은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아들 지완(이준혁)과 딸 은수(채수빈)를 키워낸 감자탕집 주인 한선희 역으로 분하며 혈연을 뛰어넘는 어머니의 위대한 사랑으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한다는 각오. 예정이다. 위대한 이름 석 자 ‘어머니’를 새겨낼 최명길이 ‘파랑새의 집’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차세대 어머니로 우뚝 서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 들어봤나? 5포 세대
‘5포 세대’는 연애와 결혼, 출산을 포기한 ‘3포 세대’에 인간관계, 내 집 마련의 꿈을 더 포기한 젊은이들을 일컫는다. 꿈을 위해 정진해야할 대한민국 청춘들의 절망의 무게를 대변하는 씁쓸한 신조어인 ‘5포 세대’.
‘파랑새의 집’은 이런 대한민국의 청춘들에게 한 줌의 온기를 전한다는 기획. 이력서만 백개째인 청년백수 김지완과 최저시급 5580원 만년 알바생 한은수, 백수 선언을 한 전직 교사 강영주(경수진)를 통해 우리 청년들의 현실과 그들의 고통을 함께 겪어내고 있는 가족들의 마음을 보듬을 예정이다.
◆ 변치 않는 '가족 코드'
다시 한 번 ‘가족 코드’를 내세운 KBS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은 있는 그대로의 이야기, 익숙한 가족드라마를 표방하며 “온 가족이 공감하며 함께 볼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겠다”는 기획 의도를 밝힌 바다.
'파랑새의 집'은 코미디, 로맨스, 신파 등 다양한 장르가 혼합됐다. 얼마나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할 지 관심사다. 이날 오후 7시 5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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