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반 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더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1일(한국시간) 자정 스완지 시티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는 반 할 감독은 구단 공식 채널인 MUTV와 인터뷰서 맨유가 더 보여줄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맞다, 물론이다. 우리는 훨씬 더 나은 플레이를 펼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균형을 찾고 있고, 역시 균형을 찾고 있는 팀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반 할 감독은 "(균형은) 충분히 좋을 수가 없다. 나뿐만 아니라 팀을 위해서도, 팬을 위해서도 그렇다"면서 "우리는 발전해야 하고, 그 과정에 있다. 그럼에도 우리는 많은 경기서 승리했다. 19경기서 단 1패만 했다.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나쁘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맨유의 정신력은 환상적이다. 그들은 팀을 위해 모든 것을 하고 싶어한다. 그런 점이 중요하다"면서 "정신력이 좋지 못할 때는 그 이유를 찾기 위해 감독이 많은 질문을 던져야 한다. 하지만 나는 그런 방향에서 아무런 의문이 없다"고 설명했다.
반 할 감독은 원정에서의 성적을 더 끌어 올린다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맨유는 올 시즌 원정 무승부가 가장 많다. 스완지전을 통해 올 시즌 4번째 원정 승리에 도전한다.
반 할 감독은 "우리는 원정서 많은 승리를 거두지 못했고, 그런 점이 (순위에서) 차이를 만들었다"면서 "하지만 비겼을 때는 승리에 아주 가깝다. 우리가 원정서 꾸준히 승리를 챙기는 것도 그다지 멀지 않았다. 우리는 과정에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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