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정현석 쾌유를 위해 모자에 '뭉치' 새기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02.21 13: 21

일본 오키나와에서 전지훈련중인 한화이글스 선수단 전체가 캠프 중 이례적으로 경기용 모자에 '뭉치'라는 단어를 새기었다.
'뭉치'라는 단어는 지난 12월 위암 수술을 받았던 정현석의 별명으로 정현석의 완치와 함께 빠른 시간안에 그라운드로 돌아오기를 바라는 염원이 담겨져 있다. 또한 2015시즌 전지훈련의 좋은 결과를 위해 선수단 전체가 다시 한번 ‘뭉치자’ 라는 의미도 함께 담아 새기게 되었다.
이번 문구를 제안한 주장 김태균은 "선수 모두가 힘든 전지 훈련을 잘 소화해 주고 있다. 동료 정현석을 생각하면 지금 힘든 훈련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일 것이다. 현석이의 빠른 쾌유를 한화이글스 선수단 모두가 기도하고 있다. 선수단 모두가 '함께 멀리 가자'라는 의미를 담아 선수들과 함께하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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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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