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용 무실점’ LG, 야쿠르트 꺾고 연습경기 첫 승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5.02.21 15: 55

LG 트윈스가 장진용의 무실점투를 앞세워 야쿠르트 스왈로즈를 꺾고 연습경기 첫 승을 신고했다.
LG는 21일 일본 오키나와 우라소에 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와 연습경기서 4-1로 승리, 연습경기 전적 1승 3패가 됐다.
이날 LG는 오지환(유격수)-정성훈(3루수)-채은성(우익수)-이병규(7번·좌익수)-최승준(1루수)-정의윤(지명타자)-손주인(2루수)-유강남(포수)-김용의(중견수)의 선발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선발투수 장진용은 53개의 공을 던지며 4⅔이닝 1사사구 4피안타 무실점으로 활약했다. 이로써 장진용은 선발진 진입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장진용에 이어 전인환 김선규 한희가 마운드에 올랐다. 정성훈은 5회초 적시타 포함 멀티히트, 채은성도 멀티히트, 조윤준은 8회초 승부에 쐐기를 박는 2타점 중전안타를 날렸다. 

LG는 장진용이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5회초 찬스를 살려 앞서 나갔다. LG는 손주인의 볼넷과 유강남의 우전안타로 무사 1, 3루가 됐다. 찬스서 오지환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고, 이어 정성훈의 중전 적시타로 2-0으로 앞서갔다. 5회말에도 올라온 장진용은 아웃카운트 2개를 잡을 때까지 실점하지 않고 이날 등판을 마쳤다.
야쿠르트는 6회말 반격했다. 전인환을 상대로 무사 2루에서 카와바타가 중전 적시타를 날려 1-2로 LG를 추격했다. 그러나 만루 위기서 김선규가 병살타를 유도해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LG는 김선규가 7회말에도 위기를 극복했고, 8회초 2점을 더해 승리에 다가갔다. LG는 최승준의 볼넷과 정의윤의 좌전안타, 그리고 상대 투수의 견제구 에러로 1사 2, 3루가 됐다. 찬스서 LG는 조윤준이 2타점 중전안타를 작렬, 4-1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LG는 8회말 마운드에 오른 한희가 끝까지 리드를 지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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