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지지율, 2주 연속 상승 '부정평가 55.8%'...문재인 7주 연속 1위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5.02.21 16: 08

[OSEN=이슈팀]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했다. 이에 반해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 지지율은 여전히 높았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지난 16일과 17일 이틀간 2월 3주차 주간집계를 한 결과,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전주에 이어 2주 연속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 조사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은 긍정평가가 36.4%로 1주일 전주 대비 2.2%p 상승했다. 그러나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7%p 하락한 55.8%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매우 잘못함'이 38.9%, '잘못하는 편' 16.9%였다.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4.9%p 좁혀진 -19.4%p로 나타났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의 지지율이 7주 연속으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의 2월 3주차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에서 문재인 지지율이 전주에 비해 2.3%p 오른 27.5%였다.
문재인 대표의 지지율은 지역별로 서울이 24.8%에서 33.2%로 8.4%p, 경기·인천은 22.9%에서 27.0%로 4.1%p 올랐다. 연령별로는 40대 37.1%, 20대 38.4%를 기록했고, 직업별로는 가정주부 25.9%, 사무직 39.2%가 문재인 후보를 지지했다. 또 이념성향별 문재인 지지율은 중도성향이 28.2%에서 34.8%로 6.6%p 오르며 크게 올랐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주보다 1.7%포인트 하락한 11.2%로 4주 연속 내림세로 2위에 머물렀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6%포인트 하락한 9.0%, 안철수 전 새정치연합 대표는 0.9%포인트 상승한 8.2%로 각각 3~4위를 차지했다. 정몽준 전 새누리당 대표는 0.3%포인트 내려 6.1%로 5위를 기록했다.
이번 주간집계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과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전화면접 방식은 16.3%, 자동응답 방식은 7.6%였다.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근혜 지지율 2주 연속 상승, 의미 없다", "박근혜 지지율 2주 연속 상승, 그렇구나", "박근혜 지지율 2주 연속 상승, 믿을 수 있는 설문조사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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