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포수 조윤준이 2015년 팀의 첫 승을 이끌었다.
조윤준은 21일 일본 오키나와 우라소에 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와 연습경기서 8회초 2타점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수비에서도 6회와 7회 김선규와 함께 위기를 극복했다. 4-1로 승리한 LG는 연습경기 전적 1승 3패가 됐다.
경기 후 조윤준은 6회와 7회 실점 위기를 넘긴 것을 두고 “선규 형의 공이 좋았다. 선규 형이 페이스를 찾아서 위기지만 공격적으로 승부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절대 역전당할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8회초 적시타에 대해선 “초구에 크게 스윙했는데 최태원 코치님이 맞히는 데 집중하라고 하셨다. 무조건 맞히자는 생각으로 휘둘렀고 운 좋게 가운데로 빠졌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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