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승' 김태형 감독 "투수들 격차 줄여야"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5.02.21 16: 59

두산 베어스가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연습경기에서 승리했다.
두산은 21일 일본 미야자키 난고구장에서 열린 세이부와의 연습경기에서 4회초 7득점해 8-7로 역전승했다. 김태형 감독은 2번째 실전에서 첫 승을 맛봤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진)야곱이가 부담을 가졌는지 기복이 있었다. 스트라이크와 볼이 확연히 차이가 난 점을 고쳐야 한다”고 평했다. 이날 선발로 나온 진야곱은 제구에 어려움을 겪으며 1이닝 4실점(3자책)했다.

김 감독은 이어 “이후 나온 (이)현승이는 노련하게 자기중심적으로 경기를 이끌어 갔다. (변)진수는 과감하고 공격적인 피칭으로 상대를 요리했다. (함)덕주도 묵직한 직구와 두려움 없는 피칭으로 잘 던졌다”고 칭찬했다. 이들은 6이닝 1실점을 합작했다.
오는 22일 기요다케 구장에서 있을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경기에는 장원준이 처음으로 선발 등판한다. 김 감독은 “투수들 사이의 실력 격차를 줄여야 한다. 내일 장원준이 선발로 나오는데 이기고 지는 것보다 얼마나 계획대로 자기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는지가 중요하다. 이점을 유심히 지켜볼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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