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뺑소니범을 잡은 그룹 스윗소로우 인호진과 그 매니저에게 표창과 포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는 최근 뺑소니범을 잡아 화제를 모으고 있는 스윗소로우의 사건을 다시한 번 짚었다.
스윗소로우의 인호진과 매니저 김성현 실장 등은 지난 9일 새벽 서울 서초경찰서 앞에서 뺑소니범을 잡았다.

스윗소로우 측은 '연예가중계'에 "전방에서 큰 소리가 났다. 끽 하더니 쾅 하는 소리가 아주 크게 났다. '아 이거 굉장히 심한 사고가 났구나'라 생각했다. 전방을 주시하니 거기서 차 한대가 그냥 도망가더라"고 당시의 정황을 설명했다.
이어 "다른 거 생각할 거 없이 무조건 잡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그 차량 범퍼가 깨져있었다. 그 차 앞에 가서 도주를 못 하게 막아서고 112에 신고를 했다"라고 설명했다.
"(가해자의)술 냄새가 엄청 났다. 내리자마자 계속 이상한 얘기를 했다. 그래서 더 화가 났다"라고 말했다.
사건을 담당한 서초 경찰서 측은 추후 계획에 대해 "사건 가해자 처벌이 완료되고 나면 표창과 포상을 당연히 진행할 거다"라고 말했다.
이날 사고로 두명의 보행자가 골절 등의 부상을 입은 상태. 횡단보도 쪽에 있던 또 다른 목격자가 피해자들을 도와줬다는 전언이다. 다행히 목숨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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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가중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