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우결', 열애설 끄떡없다, 이 정도 사랑 연기라면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5.02.22 07: 21

열애설에도 끄떡없다. 이들의 케미라면.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4'(이하 '우결')에서는 앞서 열애설로 휘청였던 두 커플 홍종현-유라, 송재림-김소은의 이야기가 담겼다. 열애설을 겪고 난 이들은 여전히 달달한 케미를 보여줬다. 열애설에 케미로 대응하는 '우결' 다운 방법이었다.
홍종현과 유라는 새해를 맞아 한복을 입고 하루를 보냈다. 언제나 초딩 유라는 여전히 장난기 넘쳤고, 홍종현은 부끄러워하며서도 유라에게 잘 맞춰줬다. 상황극을 하는 유라의 모습에 홍종현은 아빠 미소를 지어보이기도 했다. 특히 이들은 유라의 주도로 달달한 스킨십을 보여줬다. 윷놀이 벌칙으로 유라가 홍종현에게 볼 뽀뽀를 한 것. 이에 홍종현은 "촉촉했다"며 웃어보였고, 유라는 "또 하나의 산을 넘었다"며 당차게 이야기했다.

그런가하면 송재림과 김소은은 일상을 함께 했다. 송재림은 연예인, 김소은은 일일 매니저가 돼 미용실과 화보 촬영장에 향한 것. '참 잘했어요' 도장을 10개 찍어야만 매니저 일이 끝난다는 송재림에게 김소은은 "도장 한 번 찍어주세요 뿌잉뿌잉"이라며 애교를 부렸다. 또 이에 송재림은 김소은을 밉지 않게 놀리며 훈훈한 남편의 면모를 제대로 과시했다.
지난 방송을 열애설에 대한 해명과 이야기로 할애한 '우결'은 이번 방송부터는 이에 대한 언급없이 결혼 생활을 담아냈다. 그러나 열애설의 영향을 완벽히 지울 수는 없었다. 여전히 이들을 바라보는 시청자들의 머릿속에는 홍종현과 김소은의 열애설이 남아있었다.
이런 가운데 '우결'의 대처 방법은 그저 하던 대로 하는 것이었다. 평소처럼 이들은 데이트를 즐겼고, 달콤한 스킨십과 애교를 보여줬다. 이들 커플은 전과 다를 바 없이 '우결' 시청자들이 원하는 바를 소화했다.
이런 방법은 통했을까. 네티즌 사이에서도 여전히 열애설은 언급되고 있지만, 이들 커플에 대한 호평도 여전하다. '우결' 최고의 무기인 커플들의 케미로 서서히 정상 궤도에 진입하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 몇몇 출연자의 하차설까지 제기됐던 '우결'이다. '우결'은 평소의 모습 그대로 이러한 위기 상황을 타개해 나가고 있다. 그런 가운데 '우결'이 믿고 안심하는 무기는 가상 부부의 케미다.
mewolong@osen.co.kr
'우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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