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아내 박영옥 여사가 향년 86세로 숨을 거뒀다.
정진석 전 국회 사무총장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종필 총재님의 부인 박영옥 여사가 오늘저녁 영면하셨습니다"라고 전했다.
고인은 이날 밤 8시 43분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에 입원해 있던 중 숙환으로 사망했다.

고인은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 셋째형 박상희 씨의 장녀로, 박근혜 대통령과는 사촌 간. 김 전 총리와는 6·25 전쟁 당시인 지난 1951년 2월 15일 결혼했다.
고인은 지난 2014년 9월부터 척추협착증과 요도암으로 투병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고인과 김 전 총리는 슬하에 딸 예리(64) 씨, 아들 진(54) 씨를 뒀다. 빈소는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 차려졌고 발인은 25일 오전, 장지는 충남 부여군 외산면 반교리 산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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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전 국회 사무총장 페이스북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