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마녀'의 하석진이 고주원에게 선전포고를 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에서는 부인 문수인(한지혜 분)을 기다리며 아무것도 하지 않는 마도현(고주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도현은 수인이 남우석(하석진 분)과 한 집에 산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수인에게 더욱 집착했다. 그는 "그 사람 안 보니까 미칠 것 같다"면서 식사도 거른채 수인을 기다렸다.

이러한 도현 때문에 나선 이는 누나 마주란(변정수 분)이었다. 주란은 수인에게 찾아가 행패를 부리며 그를 데려가려했다.
주란의 행패에 결국 수인은 도현에게 향했지만 "난 돌아가고 싶지 않다. 도현 씨가 알던 문수인은 2년 전에 죽었다"며 도현을 거부했다.
그 순간 우석이 등장했다. 우석이 수인의 손을 잡고 병실을 떠라녀 하자 도현은 분노하며 "당장 그 손 떼. 수인이 내 여자다"라고 말했다.
이에 우석도 지지 않았다. 우석은 "수인이 이제 내 여자다. 그러니까 그 손 놓으라"고 엄포를 놨다.
한편 '전설의 마녀'는 저마다 억울하고 아픈 사연을 갖고 교도소에 수감된 네 여자가 '공공의 적'인 신화그룹을 상대로 유쾌 상쾌 통쾌한 '전설'(湔雪, '설욕'을 의미)에 나서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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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마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