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 전 국무총리 아내 박영옥 여사, 86세로 별세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5.02.21 23: 37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아내 박영옥 여사가 향년 86세로 숨을 거뒀다.
박준홍 자유민주실천연합총재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 나 혼자만 남게되니 먼저가지 말라고 애원하던 아내 박영옥 여사가 21일 오후 8시 30분 사랑하는 남편곁을 떠나 영면하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고인은 이날 밤 8시 30분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에 입원해 있던 중 숙환으로 사망했다.

고인은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 셋째형 박상희 씨의 장녀로, 박근혜 대통령과는 사촌 간. 김 전 총리와는 6·25 전쟁 당시인 지난 1951년 2월 15일 결혼했다.
고인은 지난 2014년 9월부터 척추협착증과 요도암으로 투병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고인과 김 전 총리는 슬하에 딸 예리(64) 씨, 아들 진(54) 씨를 뒀다. 빈소는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 차려졌고 발인은 25일 오전, 장지는 충남 부여군 외산면 반교리 산 24.
letmeout@osen.co.kr
박준홍 자유민주실천연합총재 페이스북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