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내 최고-양 팀 최저...평점도 엇갈린 손흥민과 지동원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2.22 02: 05

그라운드에서의 활약 만큼이나 손흥민(23, 레버쿠젠)과 지동원(25, 아우크스부르크)의 평점도 엇갈렸다.
레버쿠젠과 아우크스부르크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임풀스 아레나서 끝난 2014-201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2라운드 경기서 2-2로 비겼다.
이날 손흥민은 왼쪽 날개로, 지동원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했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중앙 수비수 홍정호는 부상으로 결장했다. 손흥민은 후반 29분까지 74분, 지동원은 전반 45분을 소화했다.

손흥민의 활약이 돋보였다.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전반에만 도움과 다름 없는 장면을 두 차례나 만들어냈다. 슈팅 3개를 때린 뒤 후반 중반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반면 지동원은 전반 45분 동안 슈팅을 기록하지 못한 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아웃되는 아쉬움을 맛봤다.
독일 빌트도 경기 후 둘의 평점을 다르게 매겼다. 손흥민은 팀 내에서 가장 높은 3점, 지동원은 양 팀 최하이자 유일한 5점을 받았다.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골을 기록한 아우크스부르크의 골키퍼 마르빈 히츠가 동료 라그나르 클라반, 다니엘 바이어 등과 함께 가장 좋은 2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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