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패' 반 할, "우리는 오늘 불운한 팀이었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2.22 04: 30

루이스 반 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스완지 시티에 역전패한 뒤 "운이 없었다"고 아쉬워했다.
맨유는 22일(한국시간) 새벽 웨일스 스완지 리버티 스타디움서 열린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원정 경기서 스완지에 1-2로 역전패했다.
반 할 감독은 이날 경기 후 인터뷰서 "우리는 오늘 불운한 팀이었다"면서 "충분한 찬스를 만들었다고 생각하고, 특히 후반전에 더욱 그랬다"고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반 할 감독은 이어 "우리는 전반전에도 경기를 지배한 팀이었다. 후반전엔 더욱 그랬다"면서 "우리는 오늘 운이 없었다"고 아쉬움을 곱씹었다.
맨유는 전반 28분 안데르 에레라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2분 뒤 기성용에게 동점골을 허용한 뒤 후반 28분 바페팀비 고미스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내주며 쓰라린 역전패를 당했다.
경기를 주도한 건 맨유였다. 점유율은 64-36으로 크게 앞섰고, 슈팅도 18개로 스완지(11개)보다 7개 많이 시도했다. 하지만 효율이 떨어졌다. 스완지는 6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한 반면 맨유는 단 3개에 그쳤다.
이날 패배로 맨유는 승점 47에 머무르며 아스날(승점 48)에 3위 자리를 내준 채 4위로 내려앉았다. 5위 사우스햄튼(승점 46)의 26라운드 결과에 따라 5위까지 떨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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