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쓴 웃음' 다나카, "내 성적보다 팔꿈치에 초점"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2.22 06: 13

뉴욕 양키스 우완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27)가 자신의 팔꿈치 상태를 향한 미국 언론에 쓴 웃음을 지었다.
미일 주요 스포츠 언론에 따르면 다나카는 지난 21일 스프링캠프 합류를 하루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보통 선수들은 클럽하우스에서 취재진들을 만나지만 이날 다나카에 대한 관심 때문에 특별히 기자회견장이 개방됐다.
현지 기자들을 다나카를 보자마자 "팔꿈치 통증은 이제 완전히 없어진 것인가", "팔꿈치가 다 나았다는 자신감은 어떻게 갖게 됐나" 등 질문을 연달아 던졌다. 다나카가 지난해 7월 팔꿈치 인대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부터 현지에서는 계속 수술 필요성이 제기됐으나 다나카가 수술 대신 재활을 택하면서 나온 날카로움이었다.

다나카는 "지난 10월 MRI 검사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답했지만 미국 기자들은 "팔꿈치 통증의 원인으로 여겨지는 스플리터를 계속 던질 것인가", "비시즌 팔꿈치 운동은 어떻게 했나" 등을 물으며 팔꿈치 상태에 집중했다. 현재 상태는 명확한 자료가 없어 현지 기자들로서는 궁금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다나카는 "내가 올해 잘하고 못하는지보다 내 팔꿈치 인대가 끊어지는지 아닌지가 더 주목받는 것 같다"고 말하며 "시즌에 들어가서는 내가 던지고 팀이 이기는 것에 초점을 맞출 수 있도록 하겠다. 몸상태는 지난해보다 훨씬 좋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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