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화재
[OSEN=이슈팀] 두바이 세계 최고층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현지시간으로 21일 새벽 2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마리나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79층짜리 주거용 빌딩에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건물 50층 주변에서 처음 발생한 뒤 강한 바람을 타고 순식간에 번졌다.
주변 건물 주민 수백 명은 불이 옮겨붙을 걸 우려해 모두 긴급 대피했고, 떨어지는 파편에 의한 피해를 막기 위해 2km 이내의 모든 도로는 폐쇄됐다.
초고층 건물 밀집 지역에서 난 화재인데다 강풍까지 더해져 대형 참사가 우려됐지만, 신속한 대처 덕분에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336m에 이르는 초고층 빌딩 '더 마리나 토치'는 지난 2011년에 완공된 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주거용 건물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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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뉴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