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내야수 정근우(33)가 22일 오전 11시40분 인천공항(OZ 1725편)을 통해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 재합류한다.
정근우는 지난 13일 일본 고치 하루노구장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즈와 연습경기 수비 도중 1루 주자의 헬멧을 스친 뒤 굴절된 공에 턱 부위를 맞아 하악골 골절 판정을 받았다. 15일 귀국한 정근우는 서울대 치대병원 검진 결과 재활 기간 4주의 진단을 받았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정근우의 원활한 재활을 위해 국내보다는 오키나와 캠프에서 전담 트레이닝 코치와 재활에 전념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곧바로 실전 투입은 어렵더라도 '분위기 메이커' 정근우의 합류로 한화 캠프 분위기도 한껏 달아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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