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규 '1번 DH' 첫 선발, 이태양도 첫 실전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02.22 12: 33

한화 주축 선수들이 하나둘씩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한화는 22일 일본 오키나와 킨베이스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KIA와 연습경기에 이용규가 1번 지명타자로 첫 선발출장한다. 어깨 회전근 수술 이후 재활을 거치고 있는 이용규는 아직 외야 수비를 보기에 무리가 있다. 하지만 타격을 하는 데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어 이날 1번 타순에서 실전 감각을 키운다. 
한화는 이용규(지명타자)-권용관(유격수)-정범모(포수)-김태균(1루수)-황선일(우익수)-송광민(3루수)-최진행(좌익수)-오준혁(중견수)-이창열(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21일 삼성전에 1번타자 중견수로 기용된 외국인 타자 나이저 모건이 빠졌다. 아울러 최진행도 좌익수로 나와 첫 실전 수비에 나선다. 

또한 한화는 선발로 이태양을 내세웠다. 그동안 컨디션 조절을 이유로 실전 등판을 한 번도 하지 않았던 이태양은 이날부터 본격적으로 페이스를 끌어올린다. 이태양은 "3이닝 정도 던질 예정이다. 몸 상태는 문제없다"고 자신했다. 이태양과 함께 김민우, 허유강, 권혁이 경기조에 포함됐다. 
한편 KIA에서는 최용규(2루수)-이인행(1루수)-황대인(3루수)-이종환(우익수)-서용주(좌익수)-황수현(중견수)-최병연(유격수)-이홍구(포수)-백용환(지명타자)이 선발출장한다. 주전급 선수들이 거의 빠진 가운데 젊은 선수들을 테스트한다. 선발투수는 우완 임준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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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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