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박혁권, 혹독한 예능 입문 축하합니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5.02.22 13: 10

배우 박혁권이 혹독한 예능 입문에 통과했다.
박혁권은 지난 2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해 온화한 미소 속 감춰진 폭발적 예능 히어로의 모습을 보여 주목받았다.
워낙 '무한도전'이 '국민 예능'적 인기를 얻고 있는 프로그램인 만큼, 출연 자체가 화제를 불러모으는 부분도 있지만, 박혁권은 많은 게스트들 중에서도 그 존재감을 심심치 않게 과시했다.

이날 박혁권은 방송 초반 다소 덤덤하고 문득문득 내뱉는 단답식 말투로 예능 적응에 힘들어 보였지만 이후 통나무 베개 싸움에 들어서자 숨겨왔던 야수본능을 드러냈다.
박명수에게 베개 선방을 맞은 박혁권은 일순간 살벌한 표정으로 변하더니 무차별한 공격을 퍼부었다. 또한 드라마를 찍듯 몰입하는 모습이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펀치' 속 악명 높은 검사 '조강재'를 떠올리게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혁권은 게임이 시작하면 불 같은 공격성으로 상대편을 제압하다가도 게임이 끝나면 사랑 가득한 온화한 미소를 보이는 극강의 반전매력을 선보여 마치 ‘지킬 앤 하이드’ 속 지킬 박사를 연상케 했다.
지난 해 MBC '별바라기' 이후 생애 두 번째 예능프로그램 출연인 박혁권은 수줍은 싱글남에서 '예능 건달'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종 잡을 수 없는 솔직 담백한 매력이 포인트다. "혁권이형 최소 게임마왕 진짜 웃겨", "박혁권 노출이 저스틴 비버급"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무한도전-무도 큰 잔치'편은 오는 28일 오후 6시 25분 2부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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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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