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프로테니스(ATP) 랭킹 3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의 시즌 첫 우승 꿈이 좌절됐다.
나달은 22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ATP 투어 리우 오픈(총상금 141만 4550 달러) 단식 4강서 파비오 포그니니(28위, 이탈리아)에게 1-2(6-1, 2-6, 5-7)로 역전패했다.
나달은 시즌 첫 우승이자 대회 2연패를 노렸지만 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그는 지난해 6월 프랑스 오픈 이후 우승과 연을 맺지 못했다.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 오픈서는 8강 탈락했다.

나달을 물리친 포그니니는 다비드 페레르(9위, 스페인)와 결승서 격돌한다.
페레르는 준결승서 안드레아스 하이더-마우러(74위, 오스트리아)를 2-0(7-5, 6-1)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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