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김용희 감독이 영봉패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SK는 22일 일본 오키나와 이시카와 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6이닝 연습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이로써 SK는 연습경기 전적 3승 2패가 됐다.
SK 선발라인업은 박재상(우익수)-임훈(좌익수)-최정(3루수)-박정권(지명타자)-브라운(1루수)-이재원(포수)-나주환(2루수)-김연훈(유격수)-김재현(중견수)으로 짜여졌다. 선발투수 김광현은 2015년 첫 등판에서 여러 가지 구종을 시험하며 2이닝 1실점했다. 김광현의 뒤를 이어 박종훈 채병룡 진해수 서진용이 마운드에 올랐다.

경기 후 김 감독은 “광현이가 오늘은 그동안 연마했던 여러 가지 구종을 시험 삼아 던졌다. 비록 실점했지만 컨디션이 나쁘지 않았다”고 2015년 첫 등판한 김광현을 평가했다.
이어 김 감독은 “타자들의 방망이가 아쉬웠지만 브라운이 좋은 타이밍으로 맞아가고 있어 다행이다. 최근 연습경기에서 수비와 주루에서는 큰 문제는 없었다”며 “오늘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선수들의 경기에 임하는 자세다. 그라운드에서 좀 더 치열함과 열정을 가지고 임해야 한다. 그 점을 선수들이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SK는 오는 23일 일본 오키나와 구시가와 구장에서 넥센과 연습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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