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라즈베리, '트랜스포머4' 감독상 등 2관왕(종합)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5.02.22 16: 05

영화 '트랜스포머:사라진 시대(이하 '트랜스포머'4)'가 '최악'의 영화를 꼽는 시상식에서 2관왕에 올랐다.
제 35회 골든라즈베리 시상식이 아카데미 시상식을 앞두고 21일(현지시간) 각 부문 별 수상자 (수상작)을 선정, 발표했다.
올해 골든라즈베리가 선정한 최악의 영화는 '세이빙 크리스마스'다. '트랜스포머4', '트랜센던스', '밀리언 웨이즈', '아틀라스 슈러그드', '헤라클레스:더 레전드 비긴즈', '섹스 테이프', '헌티드 하우스2', '닌자터틀', '레프트 비하인드', '프랑켄슈타인:불멸의 영웅' 등이 이 부문에서 경쟁을 벌였다.

총 6개 부문 후보를 장식한 '세이빙 크리스마스'는 이 외에도 최악의 남우주연상(커크 카메론), 최악의 각본상, 최악의 콤비상(커크 카메론과 그의 자존심) 등을 가져갔다.
최다 7개 부문 후보로 지명됐던 '트랜스포머4'는 최악의 감독상(마이클 베이)과 최악의 남우조연상(켈시 그래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트랜스포머'1,2편에 출연한 메간 폭스는 '닌자 터틀'로 최악의 여우조연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최우의 여우주연상은 '아더 우먼', '섹스 테이프' 두 편으로 후보에 오른 카메론 디아즈가 차지했다. 최악의 속편(리메이크)상은 '애니'에게 돌아갔다.
래지상(Razzie Awards)으로도 불리는 이 상은 해마다 아카데미 시상식 하루 전날 최악의 영화와 최악의 주연상 등을 발표해 영화팬들을 즐겁게 한다.
한편, 제 8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은 22일 미국 LA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개최된다.
- 제 35회 골든라즈베리 시상식 수상자(작)
▲최악의 영화상='세이빙 크리스마스'
▲최악의 감독상=마이클 베이('트랜스포머4')
▲최악의 남우주연상=커크 카메론('세이빙 크리스마스')
▲최악의 여우주연상=카메론 디아즈('아더우먼', '섹스테이프')
▲최악의 남우조연상=켈시 그래머('익스펜더블3', '트랜스포머4')
▲최악의 여우조연상=메간 폭스('닌자터틀')
▲최악의 속편(리메이크)상='애니'
▲최악의 각본상='세이빙 크리스마스'
▲최악의 콤비상=커크 카메론과 그의 자존심('세이빙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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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머4'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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