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이드, 요코하마전 3이닝 2실점…"더 많은 준비 필요"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5.02.22 16: 10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타일러 클로이드가 첫 실전 등판에 나섰다.
클로이드는 22일 일본 오키나와 기노완구장에서 열린 요코하마와의 연습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2실점(5피안타 1볼넷 1탈삼진)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4km.
출발은 불안했다. 클로이드는 1회 1사 후 구와히라, 카지타니, 로페즈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1점을 먼저 내주며 흔들리는 듯 했다.

그리고 2회에도 안타 2개를 허용했지만 무실점으로 잘 막아낸 클로이드는 3회 1볼넷 무실점 투구로 이닝을 마무리지었다. 클로이드는 4-2로 앞선 4회 임창용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클로이드는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아직 2월이니 앞으로 더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첫 등판 치고 나쁘지 않았다. 실전서 아시아 타선을 처음 상대했는데 미국에 비해 차분하게 기다리면서 집중력있게 컨택한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삼성은 요코하마에 7-5로 승리했다. 박해민은 3타수 3안타 1득점, 구자욱은 5타수 2안타 2득점으로 쾌조의 타격감을 뽐내며 경쟁 구도를 이어갔다. 그리고 박한이, 박찬도, 우동균, 백상원, 이흥련, 김재현이 안타 1개씩 때렸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