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지온이 물 속에서 혼자 뜨는 모습을 보고 엄태웅이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엄태웅은 2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 딸 지온과 함께 수영장을 방문, 물 위에 뜨는 연습을 했다.
이날 지온은 아빠를 믿고 수영장 물에 입수해 이내 홀로 떠다니는 모습을 보였다. 방금까지만 해도 받쳐주고 있었던 딸이 홀로 뜨는 모습을 본 엄태웅은 눈물이 나는지 계속해 눈을 깜박였고 이후 인터뷰에서 "물이었으니 다행이다. 눈물인지 수영장 물인지 (몰랐을 거다)"고 감동했다.

이어 그는 "너무 좋았다. 손 놨는데 지온이가 그걸 버티고, 오라고 하니까 어느 정도 거리를 와준 게 감동이었다. 너무 딸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슈퍼맨'은 '아빠도 처음이야'를 부제로, 캠핑을 떠난 송일국-삼둥이 부자, 특별한 떡국을 만들어 먹은 이휘재-쌍둥이 부자, 함께 첫 하이킹을 떠난 엄태웅-지온 부녀, 훗카이도를 방문한 추성훈-사랑 부녀의 모습이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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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