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의 집' 천호진이 미심쩍은 이중적 태도를 보였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극본 최현경 연출 지병현)에서는 이중적인 태도를 보이는 장태수(천호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태수는 면접 당시 자신의 마음에 들었던 김지완(이준혁 분)이 자신의 옛 친구 상준의 아들이라는 사실에 놀랐다. 사색이 된 장태수는 집으로 돌아와 상준에 대한 열등감을 드러냈고, 지완의 합격을 미루며 고뇌했다.

손주 지완이 마침 태수의 회사에 지원을 했다는 말을 들은 이진이(정재순 분)는 당장 태수의 회사를 찾아갔다. 이 소식을 들은 태수는 이진이를 돌려보내려 했지만, 막상 이진이가 회장실에 들어오자 큰절을 하며 반색을 했다. 어딘지 모르게 미심쩍은 그의 이중적인 행동은 과거의 사건에 대한 의문을 증폭시켰다.
한편 '파랑새의 집'은 취업난에 시달리며 꿈을 포기하고 현실만을 바라보고 살아가는 젊은이들과 그들 부모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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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의 집'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