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빛' 이미숙-장미희, 눈물로 화해했다 '불륜 마침표?'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5.02.22 21: 43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의 이미숙과 장미희가 화해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장미빛 연인들'에서는 서로에게 사과하는 정시내(이미숙 분), 고연화(장미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시내는 연화 몰래 그의 집을 찾았다. 시내는 자신 때문에 불륜의 피해자가 됐다고 여기는 연화를 위해 기꺼이 나섰다. 몸이 아픈 연화가 시내가 만든 음식만 먹었기 때문. 시내는 연화를 위한 음식을 만들었고, 연화는 이 음식이 시내가 만든 것인줄 모른채 먹었다.

시내는 결국 집안에서 연화와 마주치고 말았다. 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두 사람은 큰소리를 치지 않았다. 오히려 그동안의 앙심을 버리고 화해했다.
연화는 용서를 비는 시내에게 "신애씨한테 심하게 한 거 마음속으로 걸렸다"면서 "잘못은 나랑 우리 남편이 했는데. 분한 마음, 미움 그런 거 신애씨한테 풀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몇번이고 신애씨한테 사과하고 싶었다"며 사과와 용서의 손을 내밀었다.
그러자 감격한 시내는 눈물을 흘렸다. 시내는 "아니다. 제가 사모님 마음 아프게 해드렸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장미빛 연인들'은 어린 나이에 크게 한 번 넘어졌지만 주저앉지 않고 다시 일어나 인생에 대한 해답과 행복을 찾아가는 주인공과 그 가족을 통해 희망을 그리고자 하는 드라마다.
mewolong@osen.co.kr
'장미빛 연인들'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