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광기가 통역관을 매수해 조선과 일본의 만남 목적을 각기 다르게 받아들이도록 만들었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 1TV ‘징비록’에서는 통역관을 매수하는 고니시 유키나가(이광기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고니시는 풍신수길(김규철 분)과 조선사신단의 만남에 통역을 담당한 통역관을 매수, 조선과 일본 양측에게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도록 했다.

풍신수길에게는 조선이 항복의 뜻을 전달한 것으로, 조선사신단에게는 풍신수길이 얼마든지 교류를 하겠다는 뜻으로 전달한 것.
한편 ‘징비록’은 류성룡 선생이 집필한 '징비록' 내용을 바탕으로 임진왜란이 발생하기 전부터 이순신 장군이 전사한 노량해전까지 시기에 조정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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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비록’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