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 첫방, 안판석-정성주 콤비 '밀회' 대박 이을까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5.02.23 06: 40

 좀처럼 실패를 모르는 콤비다. 안판석 PD와 정성주 작가는 지난 2012년 JTBC 드라마 '아내의 자격', '밀회' 등 탄탄하고 깊이 있는 작품을 탄생시킨 콤비. 특히 밀회는 '신드롬'이라고 불릴정도로 대중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안판석 PD에게 정성주 작가는 특별했다. 앞서 진행된 간담회 자리에서 안 PD는 "얼마 남지 않은 문학의 딸"이라고 정 작가를 표현하기도 했다.
그런 두 사람이 세 번째 만났다. SBS 새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를 통해서다. 이들은 바람결에 떠도는 소문을 뜻하는 풍문이라는 단어가 우리 사회에서 어떤 의미를 갖게 하는지에 대한 메시지를 이 작품에 담아보자 했다.

'풍문으로 들었소'는 오늘(22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 드라마는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초일류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통렬한 풍자로 꼬집는 블랙코미디. 배우 유준상과 유호정이 대한민국 상위 1% 로열패밀리로 완벽 변신했다.
주목해볼 만한 포인트들이 있다. 안 PD는 이번 작품을 통해 '갑질 논란'이라는 사회적 이슈도 다룬다. 많은 이들이 살아가는 겪어봄직한 불의한 것들에 대한 고민과 정당성에 대한 고민, 그리고 분노를 이야기할 예정.
또한 안판석 PD의 전매특허, 롱테이크 신이 얼마나 활용되고 어떤 효과를 거둘지도 지켜볼만한 대목. 그는 '밀회'에서도 김희애와 유아인이 다양한 멜로 장면을 한 카메라를 이용해 끊지 않고 길게 끌고 가면서 장면에 생동감을 불어넣은 바다.
   
한편 '풍문으로 들었소'는 오는 2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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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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