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K팝스타4' 진정 패자부활전은 없나요?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5.02.23 07: 09

 10명은 너무 적었던 걸까. 아까운 탈락자들이 많았다. 깜짝 놀랄 이변은 없었지만 선전한 2인자들이 많았기에 생방송 진출을 앞두고 돌아서야했던 이들에게 안타까움의 시선이 쏠렸다. 우열을 가릴 수 없을만큼 치열한 배틀오디션에 심사위원들은 20분 넘게 고민하고, 사상 초유라는 순위 결정 보류를 하기도 했다.
22일 방송된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4(이하 'K팝스타4') 14회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생방송 진출자 톱 10을 결정짓는 본선 5라운드 배틀 오디션이 펼쳐졌다. 
그 결과 참가자 이진아, 박윤하, 스파클링걸스, 서예안, 정승환, 에스더 김, 릴리, 지존, 그레이스 신, 케이티 김이 탑10으로 선정돼 생방송에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사상 초유'의 순위 결정 보류 판정이 한 차례 더 연출됐다. 마지막 배틀오디션 무대에서 경합을 펼친 이봉연, 박혜수, 케이팀 김의 무대에 심사위원들은 쉽게 순위를 정하지 못했고, 결국 모두 2위로 선정, 재대결을 펼치게 했다. 지난 15일 방송에서도 릴리와 삼남매가 비등한 실력으로 순위를 선정 받지 못하고 재대결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
그만큼 참가자들의 실력이 비등했고, 대결이 치열했다는 것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누가 떨어져도 아쉬운 꼴이 됐다. 하지만 이미 합격자석의 자리는 한정돼 있었다. 재대결에서 릴리와 케이티 김은 TOP10에 합류하게 됐지만, 결국 이봉연, 박혜수, 삼남매는 생방송의 문턱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됐다. 
탈락이 아쉬운 참가자들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이번 시즌에 실력자가 많았음을 의미한다. 
이 치열한 경쟁 속에 생방송 진출의 기회를 잡은 참가자들의 본격적인 진검 승부가 다음주부터 생방송으로 중계될 예정. 기대감이 커질 수 밖에. 
한편 오디션 프로그램인 'K팝스타4'에서는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안테나뮤직 유희열, 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이 심사위원을 맡아 활약 중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생방송 진출을 결정짓는 배틀 오디션과 2위 참가자들의 재대결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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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K팝스타4'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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