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불펜피칭 거른 그레인키, 23일 캐치볼 재개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2.23 06: 00

[OSEN=글렌데일(미국 애리조나주), 박승현 특파원]스프링 캠프 첫 불펜 피칭을 걸렀던 LA 다저스 우완 투수 잭 그레인키가 23일(이하 한국시간) 훈련에서 다시 볼을 던졌다.
이날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카멜백렌치에서 계속된 다저스 투포수 훈련에서 그레인키는 정상적으로 하루 일정을 소화했다.
그레인키는 당초 22일 류현진 등과 함께 불펜 피칭조에 편성 돼 있었으나 당일 우측 팔꿈치 관절윤활주사를 맞았다는 발표와 함께 불펜 피칭을 쉬었다.

물론 발표 당시 돈 매팅리 감독은 “예방적인 조치”라고 했고 23일 훈련을 시작하기 전에도 “다시 볼을 던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레인키는 류현진과 함께 짝을 이뤄 볼을 주고 받았다. 훈련 중에 특이한 점도 없었고 훈련을 마친 뒤에도 특별한 치료 없이 숙소로 돌아가는 모습이었다.
그레인키가 24일 자신과 같은 그룹에 속한 투수들이 두 번째 불펜 피칭을 할 때 함께 불펜에 설지는 아직 확신하기 어렵다. 현지 미디어 관계자들은 불펜 피칭을 한 번 더 거를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고 있다.
정상적인 훈련 스케줄을 소화하지 못하는 것이 불안한 모습이기는 하지만 아직은 심각한 부상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대체적인 전망이다.
한편 어깨 통증으로 훈련을 쉬고 있던 투수 조엘 페랄타 역시 이날부터 캐치 볼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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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스프링 캠프 첫 날 류현진과 함께 몸을 풀고 있는 잭 그레인키(좌측). 23일 다시 캐치 볼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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