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가동' 호날두, 4G 만의 리그 득점포 의미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5.02.23 07: 01

겨우 3경기 연속 무득점일 뿐이었다. 그러나 그 무득점의 주인공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 레알 마드리드)였기 때문에, '슬럼프'라는 소리까지 나왔다. 발롱도르 후유증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졌다.
호날두가 득점포를 재가동하며 자신을 향한 우려를 모두 불식시켰다. 호날두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에스타디오 마누엘 마르티네스 발레로에서 열린 2014-201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4라운드 엘체와 경기서 선발로 출전, 후반 24분 쐐기골을 터뜨리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레알 마드리드는 2연승을 기록하며 20승(4패, 승점 60) 고지를 밟았고, 지난 22라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잠시 끊겼던 연승 행진을 재개했다. 무엇보다 호날두의 골이 다시 터진 것이 레알 마드리드로서는 가장 반가울 법했다.

리그 21라운드 세비야전을 시작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데포르티보전에서 연달아 득점하지 못하며 리그 3경기 연속 무득점을 기록하던 호날두는 후반 24분 이스코의 패스를 받아 기어코 골을 터뜨렸다. 자신의 리그 29호골이자 시즌 38호골이었다.
2014년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하며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이던 호날두는 발롱도르 수상 이후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초반 부진하던 리오넬 메시(28, 바르셀로나)가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추격해와 리그 순위도, 득점왕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샬케와 경기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쏜 호날두는 리그 4경기만의 득점으로 자신감을 되찾았다. 에이스의 자신감 회복은 레알 마드리드에 있어 가장 큰 수확이 아닐 수 없다. 득점왕 경쟁에서 메시(26골)와 3골차로 달아난 것은 보너스다.
costball@osen.co.kr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