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시상식, 오늘 개최…'버드맨'vs '보이후드'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5.02.23 08: 08

예상대로 '버드맨' 혹은 '보이후드'가 '오스카의 밤'을 수놓을까.
제 87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각) 미국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다.
작품상 후보에는 '버드맨'과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보이후드', '위플래쉬', '사랑에 대한 모든 것', '이미테이션 게임', '아메리칸 스나이퍼' '셀마' 등 총 8개 작품이 올랐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과 함께 최다 부문인 9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버드맨'과 골든글로브를 포함해 각종 시상식을 휩쓴 '보이후드'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점쳐진다.

감독상에는 '버드맨'의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그랜드부다페스트 호텔'의 웨스 엔더슨, '폭스 캐처'의 베넷 밀러, '이미테이션 게임'의 모르텐 틸덤, '보이후드'의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이 후보에 올라 경쟁을 벌인다.
남우주연상 후보로는 '아메리칸 스나이퍼'의 브래들리 쿠퍼,'폭스캐처'의 스티브 카렐, '이미테이션 게임'의 베네딕트 컴버배치,'버드맨'의 마이클 키튼,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의 에디 레드메인 등이 선정됐다.
여우주연상 후보는 '내일을 위한 시간'의 마리옹 꼬띠아르,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의 펠리시티 존스, '스틸 앨리스'의 줄리안 무어, '나를 찾아줘'의 로자먼드 파이크 등이 올랐다.
이번 시상식 사회는 배우 닐 패트릭 해리스가 맡는다. 국내에서는 이동진 영화평론가의 진행으로 채널CGV를 통해 생중계된다.  
jay@osen.co.kr
'버드맨' '보이후드'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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