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변요한이 남다른 연기 열정을 보여줬다.
23일 배급사 CGV아트하우스에 다르면 변요한은 영화 '소셜포비아'(감독 홍석재, 제작 KAFA FILMS)에서 경찰고시생 역을 맡아 캐릭터를 위해 10kg을 찌우고 직접 고시생들에게 조언을 구하는 등 연기 변신을 보여줄 예정이다.
'소셜포비아'는 SNS에서 벌어진 마녀사냥으로 인한 한 사람의 죽음이 자살인지 타살인지 파헤쳐가는 SNS 추적극이다. 변요한이 얼떨결에 '현피'에 참여했다가 위기에 빠진 경찰지망생 지웅 역을 맡았다. 브라운관을 통해 유쾌하고 코믹한 캐릭터로 대중을 웃고 울렸던 그는 이번 영화에서 깊이 있는 감정 연기를 선보인다. 체중을 늘린 것은 물론 고시 공부에 찌든 경찰준비생을 연기하기 위해 기존의 말끔한 모습을 벗어났다. 또한 역할을 위해 경찰 고시를 준비하는 지인들을 만나 그들의 생활과 공부 방법 등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연출을 맡은 홍석재 감독은 "변요한의 얼굴과 감정이 바로 '소셜포비아' 그 자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관객에게 다가가며 에너지를 발산하는데 큰 장기가 있다. 현장에서도 함께하는 배우들에게 어떤 기운을 품을 수 있도록 만들어줬다"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소셜포비아'는 홍석재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으로 제 19회 부산국제영화제 감독조합상, 넷팩상(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 제 40회 서울독립영화제 관객상, 배우상을 수상했다. 변요한 외에도 이주승이 출연한다. 3월 1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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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아트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