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신데렐라', 릴리 제임스 스틸 공개 '고전미'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5.02.23 08: 53

디즈니의 실사 영화 '신데렐라'의 주인공 릴리 제임스의 스틸이 추가 공개됐다.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가 23일 공개한 스틸은 신데렐라로 분한 릴리 제임스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다. 영국 TV드라마 '다운튼 애비'를 통해 눈도장 찍은 릴리 제임스는 '신데렐라'에서 꾸밈 없는 순수한 아름다움을 선보인다.
먼저 수수한 차림의 하늘색 원피스는 어릴 적 돌아가신 어머니의 유언을 마음 속 깊이 새긴 신데렐라의 때묻지 않은 성정을 드러낸다. 그리고 '재투성이 아가씨'란 뜻의 신데렐라라는 별명으로 불리면서도 따뜻함과 용기를 잃지 않은 내면의 강인함을 느낄 수 있는 눈빛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마침내 요정 대모가 가진 마법의 힘으로 변신에 성공한 아름다운 모습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아카데미 3회 수상에 빛나는 의상 감독 샌디 파웰이 제작한 화려하고 클래식한 의상들이 눈길을 끈다. 

'신데렐라'를 연출한 케네스 브래너 감독은 "릴리가 처음 오디션을 보러 왔을 때 신데렐라 역할에 필요한 모든 조건을 다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새 엄마 역을 맡은 케이트 블란쳇은 "릴리는 시원한 공기 같았다. 자연스럽고 꾸밈이 없었다. 맑은 물과도 같았다"고 하며 "신데렐라 역에 딱 맞는 배우이다. 계속 성장하고 있다"고 응원했다. 릴리 제임스는 "모든 사람들이 자신이 생각하는 신데렐라의 이미지가 있기 때문에 처음에는 조금 무서웠다. 하지만 감독님을 믿었고 제작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로부터 힘을 얻었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신데렐라'는 디즈니와 아카데미 제작진이 손잡은 작품이다. 리처드 매든, 케이트 블란쳇, 헬레나 본햄 카터, 홀리데이 그레인저, 소피 맥쉐라 등이 출연한다. 단편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열기'이 오프닝으로 삽입된다. 3월 1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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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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