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길거리 선행에 나선다. 홈리스 자립을 돕는 취지의 스타일라이프매거진 빅이슈 길거리 일일 판매원을 자처한 것.
23일 빅이슈 관계자에 따르면 이승기는 이날 서울 강남의 모처에 깜짝 빅돔 활동에 나설 예정. 빅돔은 빅이슈 판매원 곁에서 그들의 자립을 지지·응원은 물론 홍보하는 일을 맡는 일종의 일일판매 자원봉사자다. 특히 유명인이 직접 봉사활동을 나서는 스타 빅돔은 지난 2011년 이지애 전 아나운서, 같은 해 9월 '무한도전' 조정편의 김지호 코치 이후 3년여 만의 일이다.
이와 관련해 앞서 이승기 소속사 후크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OSEN에 "홈리스 자립을 돕는 빅이슈의 체계적인 시스템과 취지가 좋다고 판단했다. 이승기 스스로가 스타 빅돔 활동에 대한 의사를 내비쳤다"고 전했다.

이미 이승기는 재능기부 형태를 통해 빅이슈 102호 커버와 화보 촬영도 진행했다. 당시 이승기는 촬영장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너무나 좋은 취지의 잡지를 우리가 왜 몰랐을까 라는 의문에서 선뜻 (재능기부에) 동참하게 됐다"고 참여를 결심하게 된 심경을 전했다.
이승기는 KBS강태원복지재단 1억원 기부를 비롯해 미국 내 저소득층 여학생을 위한 기부활동 지원, 김장은 물론 연탄 나눔, 양로원 봉사, 보육원 도움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선행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온 대한민국 대표 '선행 스타'로 손꼽힌다.
한편, 이승기가 커버를 장식한 빅이슈 102호는 서울 주요 지하철역과 빅이슈 온라인샵 등에서 판매중이다. 앞서 101호에는 배우 여진구가 재능기부로 커버 및 화보촬영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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