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볼빅과 후원 계약 체결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2.23 10: 51

골프공 제조업체 ㈜볼빅(회장 문경안)이 ‘골프 여왕’ 박세리(38, 하나금융그룹)를 후원한다.
볼빅과 박세리는 23일(이하 한국시간) 태국 파타야시에 위치한 두짓타니 호텔에서 후원 협약 조인식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볼빅은 박세리가 출전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투어 모든 대회를 지원하게 된다. 박세리는 볼빅 골프공 화이트칼라 S3와 볼빅 캐디백을 사용한다.
박세리는 세계 골프사에 한국의 위상을 드높인 선수다. 1998년 LPGA투어에 데뷔해 메이저대회 5승 등 통산 25승을 올렸고,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박인비, 유소연, 최운정, 최나연, 신지애 등 현재 한국여자프로골프를 대표하는 선수들은 박세리를 롤모델로 삼고 세계적 골퍼의 꿈을 키워온 ‘세리 키즈’다.

문경안 볼빅 회장은 “한국골프를 대표하는 박세리 프로를 후원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 대표 골프공 볼빅과 한국 대표 골프선수 박세리 프로가 힘을 모아 대한민국 골프산업의 우수성을 재확인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세리는 “올 시즌 첫 출전하는 LPGA투어 대회(혼다 LPGA 타일랜드)를 앞두고 세계적인 골프공 볼빅과 후원 계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지난 동계훈련 동안 볼 테스트를 통해 볼빅 화이트칼라 S3가 성적향상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믿음을 가지게 되었다. 볼빅과 함께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해 한국 골프산업의 위상을 세계무대에 떨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볼빅은 박세리와의 후원 계약으로 글로벌 브랜드 도약을 위한 가속페달을 밟게 됐다. 특히 최운정, 이미향, 이일희 등 기존의 ‘LPGA 팀 볼빅 선수단’은 박세리의 합류로 세계 최고의 골프시장 미국 내 영향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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