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제네바 모터쇼] 인피니티, 첫 소형 SUV 'QX30 콘셉트' 이미지 공개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5.02.23 11: 04

 최근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핫한 세그먼트인 소형 SUV. 인피니티가 향후 소형 SUV 시장에 선보일 신차를 가늠할 수 있는 콘셉트 모델의 모습이 공개됐다.
인피니티(Infiniti Motor Company Ltd.)는 '2015 제네바 국제 모터쇼(2015 Geneva International Motor Show)'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이게 될 'QX30 콘셉트(QX30 Concept)'의 이미지를 사전 공개했다.
'QX30 콘셉트'는 인피니티가 앞으로 내놓게 될 프리미엄 컴팩트카를 암시하며 이 세그먼트에 대한 브랜드의 노력을 엿볼 수 있는 모델이다.

'QX30 콘셉트'는 크로스오버 고유의 높은 전고와 쿠페 특유의 날렵한 라인 및 차별화된 특징들을 결합했다.
알폰소 알바이사(Alfonso Albaisa) 인피니티 디자인 총괄 책임은 "우리는 QX30이 도심의 혼잡함에서 벗어나 어디든지 떠날 수 있는 듯한 자유로운 유동성을 갖추길 원했다"며 "실내는 안전하고 보호받는다는 느낌을 주도록 디자인됐으며, 운전자는 도심을 나갈 때나 들어올 때나 업무 차질에 대한 걱정을 덜어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QX30 콘셉트'는 일명 '스타일리시 프로텍션(Stylish Protection)'이라 불리는 디자인 테마를 적용했다. 차량 앞쪽은 알루미늄 트림 범퍼를, 뒷부분은 그래픽 같은 느낌의 스키드 플레이트(엔진 하부를 보호하기 위한 플레이트)를 각각 장착하고 있다.
외관은 구역의 강조, 깊게 새겨진 음각, 교차된 윤곽선을 통해 인피니티 특유의 '듀얼 웨이브(Dual wave)' 스타일을 구현했다. 공기역학적 디자인은 역동적인 실루엣과 함께 성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데 도움을 준다. 루프바 지지대 등에 사용된 탄소 섬유는 차량의 경량화와 강력한 퍼포먼스에 기여했다. 거대한 21인치 휠과 넓은 표면의 타이어로 차량의 접지력을 향상시켰으며 휠 스포크는 다양한 색감이 혼합된 3차원 가공 알루미늄을 적용했다.
특히, 루프랙은 기능적인 부분에 미적인 감각도 더해졌다. 글래스 루프와 나란히 위치해 앞 쪽으로 갈수록 중심을 향한다. 인피니티의 설명에 따르면 이는 뒷좌석 탑승객들이 올려다 볼 때 마치 정교한 조각품 같아 보이는 효과가 있으며, 차 안에서 바깥 세상을 색다르게 볼 수 있도록 한다.
알바이사 디자인 총괄은 "QX30 콘셉트의 디자인은 강력함과 내구성을 보여주지만, 절대 거친 느낌을 주지 않는다. 심지어 가장 기능적인 부품들에도 예술적인 감각을 불어 넣었다"고 덧붙였다.
'QX30 콘셉트'는 오는 3월 3일 오후 2시 15분(현지 시간), '2015 제네바 국제 모터쇼'의 인피니티 프레스 컨퍼런스를 통해 공식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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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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