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인-니콜, V리그 5라운드 남녀 MVP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2.23 11: 03

한국전력 전광인과 한국도로공사 니콜이 NH농협 2014-2015 V-리그 5라운드 남녀 MVP(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남자부 ‘토종거포’ 전광인은 5라운드 MVP 기자단 투표 결과 28표 가운데 총 16표를 얻어 삼성화재 외국인선수 레오(7표)를 큰 표 차이로 제치고 지난 4라운드에 이어 2연속 라운드 MVP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서재덕과 유광우(이상 2표), 쥬리치(1표)가 뒤를 이었다.
한국전력 전광인은 이번 5라운드 공격과 수비 모두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이며, 팀 창단 최다 연승(9연승)을 이끌었고, 기복 없는 플레이를 바탕으로 강력한 존재감을 뿜어냈다. 한국전력은 5라운드 5승 1패를 기록하며, 팀 창단 첫 플레이오프를 바라보고 있다.

또한 전광인은 개인기록 부문에서도 뛰어난 성적을 보였다. 공격종합 1위(성공률 57.60%), 오픈 3위(성공률 49.31%), 퀵오픈 2위(성공률 63.98%) 등 상위권에 올랐다.
여자부에서는 한국도로공사를 3년간 이끌고 있는 외국인 선수 니콜이 14표를 받아 지난 2012-2013시즌 5라운드 MVP 이후 2번째 라운드 MVP를 차지했다. 김희진(7표), 이효희(3표), 폴리(2표), 오지영(1표), 박정아(1표) 등이 뒤를 이었다.
니콜은 득점 2위(802점), 공격종합 3위(성공률 41.94%), 후위공격 1위(성공률 44.20%) 등 강력한 공격력으로 팀을 1위(5라운드 4승1패)로 이끌었다. 경기가 풀리지 않을 때는 코트 위에서 누구보다 크게 파이팅을 외치며, 출중한 기량과 더불어 동료들과 하나 되는 외국인 선수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NH농협 2014-2015 V-리그 5라운드 남녀 MVP(최우수선수)로 선정된 둘은 100만 원씩의 상금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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