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준호가 매니지먼트사 코코엔터테인먼트와 관련돼 불거진 각종 의혹과 논란으로 사면초가에 빠졌다.
앞서 코코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월 대표이사 김모 씨의 해외 도주 이후 수십억 원의 우발 부채금액이 발생해 회생 불가 판단을 내려 폐업을 결정했다. 코코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해지된 김대희, 김준현, 김지민, 이국주, 조윤호 등 코코 소속이었던 연기자들은 현재 김대희를 주축으로 한 제이디브로스에 둥지를 틀었다. 이에 일부 투자 주주들은 김준호가 회생을 고려하지 않고 일관적으로 파산을 요청했다며 반발하는 등 진흙탕 싸움을 이어왔다.
이와 관련해 김준호는 그동안 각종 방송과 인터뷰를 통해 자신은 회사 회생을 위해 최선을 다했으며, 직접적인 상황과 비용 정산까지 언급하며 자신의 억울한 상황을 재차 강조해왔다. 이로인해 일부에서는 그를 코코엔터테인먼트 사태의 '피해자'로 바라보는 입장도 있었던 터. 때문에 그는 이같은 '논란'에 휩싸인 상황에도 불구하고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을 비롯해 지상파의 설 특집 프로그램 등 진행자로 나서는 등 활발한 활동을 꾸준하게 이어왔다.

하지만 이는 이날 한 매체 보도로 통해 공개된 일련의 자료들로 인해 김준호를 통해 전달됐던 회생 노력, 외식 사업 등이 사실과 다르다는 주장이 전개, 또 다른 국면을 맞게 됐다. 이에 김준호 측 관계자는 OSEN에 "김준호가 현재 회의 중이다. 내용을 정리해 곧 공식입장을 밝히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대중의 시선은 이번 과정을 거치면서 분명 싸늘하게 식어버린 상태다. 김준호와 그의 측근들이 진행하고 있는 지금의 회의와 그것을 통해 언론에 발표할 그들의 공식 입장이, 과연 지금의 분위기를 뒤엎을 만큼 '촘촘하게' 논리적일 수 있을지가 주 관심사다. 현 상황에서 자칫 '감성'에 치우친 비논리적 호소는 오히려 득이 아닌 독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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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TV연예' 캡처(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