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의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29)가 연인 야마모토 세이코(34)의 임신 사실을 공개했다.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닛칸스포츠’는 23일 “레인저스의 다리븟슈가 자신의 공식 블로그에서 현재 교제 중인 야마모토의 임신 사실을 공표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하지만 결혼 계획은 아직 미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다르빗슈는 영화배우 사에코와 이혼한 뒤 지난해 11월 1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야마모토와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이 사진과 함께 “2주전 일요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둘이서 상의 끝에 공개 연애를 하기로 결정했다. 여러분의 응원을 부탁드린다”는 글로 열애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새 연인 야마모토 레슬링계의 레전드로 세계선수권 3연패, 3체급 4개 선수권 우승 등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다. 현재는 미국 대표팀 여자 레슬링 코치로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야마모토 역시 일본 핸드볼 국가대표 나가시마 히데아키와 이혼한 경력이 있다.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서 스프링캠프를 소화하고 있는 다르빗슈는 이에 대해서 “사적인 일이다”라며 어떤 코멘트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다르빗슈는 22일(한국시간) 캠프 합류 후 첫 불펜 피칭을 소화하며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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