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UFC 헤비급(-120kg) 챔피언 프랭크 미어(36, 미국)가 마침내 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미어는 23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의 지간티뉴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61 메인이벤트에서 전 엘리트 XC 헤비급 챔피언 안토니우 실바(36, 브라질)에 1라운드서 KO승을 거뒀다. 4연패 탈출 및 1171일 만의 승리라는 기쁨을 노렸다.
최근 하락세를 걷고 있던 미어와 실바는 신중하게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미어는 컴비네이션 펀치를 바탕으로 실바를 몰아쳤다. 그러나 실바도 안정된 수비를 통해 위기를 벗어났다.
그러나 한 방이었다. 미어가 갑작스럽게 시도한 왼손 공격이 실바의 안면에 꽂히면서 기회를 잡았다. 또 미어는 쓰러진 실바를 상대로 펀치를 작렬하며 마무리를 위해 노력했다. 또 미어가 엘보우 공격으로 실바의 안면을 공격하자 심판이 그대로 경기를 중단시켰다.
이로써 하향세에 접어들었던 두 선수의 대결에서 미어가 승리를 따내며 자신의 재도약에 발판을 마련했다.
한편 실바로써는 이날 경기에서 뚜렷한 펀치나 상대에 대한 유효 타격이 없어 자신에게도 팬들에게도 실망감을 안겨줘 결과적으로 아무런 성과도 없는 경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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