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을 다친 노경은(31, 두산 베어스)이 다행히 수술은 피하게 됐다.
두산 관계자는 23일 “노경은이 오늘 서울삼성병원 구강외과에서 X-레이 및 CT 촬영을 했다. 현지에서 조치가 잘됐고 부상정도가 심각하지 않아 수술은 필요하지 않다. 현재 근력운동을 시행해도 될 정도로 상태가 좋다. 계속 경과를 지켜보며 복귀시점을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오전에 만난 또 다른 관계자에 따르면 노경은은 현재 음식물을 잘 씹지는 못하지만 죽을 먹으면서 회복하고 있다. 이 관계자 역시 “수술 여부는 오후에 서울에서 있을 검진을 통해서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알린 바 있다. 알려진 것보다 상태가 심각하지 않다는 것은 이 관계자도 언급한 부분이다.

노경은은 1차 전지훈련이었던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기간에 라이브 피칭을 하다 얼굴에 공을 맞아 미야자키 전지훈련에 참가하지 못하고 귀국했다. 복귀 시점은 명확하지 않으나 부상 이후 조치가 원활하게 진행되어 예상했던 것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노경은은 입원하지는 않고 통원치료만 받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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