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않여' 채시라 "김혜자와 모녀 연기, 갈망 있었다"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5.02.23 15: 42

배우 채시라가 김혜자와 엄마와 딸로 마주치고 싶었다고 했다.
채시라는 23일 오후 2시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극본 김인영 연출 유현기 한상우)의 제작발표회에서 "김혜자 선생님과 엄마와 딸로 마주쳐보고 싶은 갈망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번 작품의 캐릭터도 굉장히 좋았지만, 선ㅅ애님과 엄마 딸로 호흡 맞출 기회가 와서 정말 해야겠다, 해보고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김혜자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김혜자는 극 중 일명 안국동 강선생으로 알려진 재야의 요리 선생 강순옥 역을, 채시라는 극 중 강순옥(김혜자 분)의 딸 김현숙 역을 맡았다. 열등감이 많은 김현숙은 솔직하고 순진한 성격. 딸은 자신과 다른 인생을 살게 하기 위해 교육에 열을 올리는 캐릭터다. 
한편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뜨거운 피를 가진 3대 여자들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그리는 작품으로 ‘메리 대구 공방전’, ‘적도의 남자’들을 집필한 김인영 작가와 ‘브레인’, ‘내 딸 서영이’ 등을 연출한 유현기 PD가 처음 손을 잡았다. 오는 25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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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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