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나간 女교감, 짧은 치마 여학생 성추행 지시?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5.02.23 16: 42

짧은 치마를 입은 여학생은 성추행해도 된다는 지시를 내린 여교감 때문에 터키가 들썩이고 있다. 
터키 남부 안탈리아에 있는 한 고등학교 여교감이 남학생들에게 짧은 치마를 입은 여학생을 성추행하라고 지시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터키 언론은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케페즈아타튀르크 아나톨리안 고등학교의 한 여교감이 지난 10일 반장 31명을 불러 남학생들로 구성된 '성추행팀'을 만들자는 제안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여교감은 “여학생들이 짧은 치마를 입고 다니는 것은 성추행을 당해도 상관없다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따라서 남학생들이 짧은 치마를 입은 여학생들을 추행하면 제대로 입고 다닐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터키 교사조합 안탈리아 지부의 카디르 외즈튜르크 지부장은 교원회의 회의록 등을 수집, 해당 여교감을 학생들에게 성범죄를 종용한 혐의로 고발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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