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청백전, 아두치 4안타·하준호 끝내기포 작렬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5.02.23 16: 31

롯데 자이언츠 새 외국인타자 짐 아두치(30)가 또 다시 맹타를 휘둘렀다.
아두치는 23일 일본 가고시마 가모이케 구장에서 벌어진 팀 자체 청백전에 청팀 톱타자로 출전, 4타수 4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경기는 하준호의 끝내기 홈런을 앞세운 백팀이 6-5로 승리를 거뒀다.
아두치는 1회부터 우익선상 3루타로 출루, 최준석의 좌전안타로 홈을 밟았다. 3회에는 중전안타, 4회에는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날렸고 마지막 타석인 6회에는 중전안타로 4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매 연습경기마다 안타를 빠짐없이 기록 중이다.

청팀이 1회초 선취점을 냈지만, 백팀은 1회말 손아섭의 우중간 2루타와 박종윤-김대우의 연속안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청팀이 3회초 아두치의 중전안타와 황재균의 1타점 3루타, 강민호의 1타점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고 4회초에는 아두치의 적시 2루타, 5회초에는 최준석의 솔로포가 이어졌다.
끌려가던 백팀은 7회말 윤여운의 안타와 상대 실책, 그리고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정훈과 손아섭이 연속 밀어내기로 2점을 냈고 8회말에는 장성우의 2루타로 만든 기회에서 연달아 청팀 실책이 나와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리고 9회말 선두타자 하준호가 홈런을 날리며 경기가 끝났다.
백팀 마운드는 김승회(2이닝 3피안타 1실점)-이정민(2이닝 4피안타 3실점)-이명우(2이닝 3피안타 1실점)-이경우(3이닝 2피안타 무실점)로 이어졌다. 청팀은 6명의 투수가 등판했는데, 송승준(2이닝 3피안타 2실점 1자책)-조정훈(1이닝 무실점)-차재영(2이닝 4피안타 무실점)-최대성(1이닝 4사사구 2실점 비자책)-심수창(2이닝 무피안타 1실점 비자책)-구승민(1이닝 1피안타 1실점)이 이어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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